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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미술관협회, 10월 문화가 있는 날 '단풍 속 미술관' 7선 마련

작성자
헬로뮤지움
작성일
2017-01-03 16:04
조회
2756
[왕진오 기자] [입력 : 2016.10.24 16:35]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사)한국미술관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전국 등록 사립미술관에서 진행하는 '큐레이터·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이 진행된다.

오는 10월 26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가을여행주간(10.24∼11.6)을 맞아 전국의 숨겨진 단풍 명소를 따라 가을의 낭만과 예술의 정취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단풍 속 미술관' 7선이 소개된다.
도심 속에서 100여 종의 나무가 숲을 이루어 형형색색으로 아름다움을 더하는 성곡미술관은 성형예술로 유명한 올를랑의 예술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의 마지막 큐레이터 해설 '오를랑 테크노바디 1966-2016 LAST DAYS'를 마련했다.

따뜻한 커피 한잔과 함께 산책로를 따라 거닐며 최근 보존·복원 작업을 마친 유명 조각 작품들을 감상하는 시간은 가을 운치를 더욱 낭만적으로 돋군다.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위치한 사비나미술관은 고궁에서 단풍여행을 즐기는 관객을 위한 '4-5시 큐레이터 토크'와 아트포스터 증정 이벤트를 준비했다.
인간이 환경과한 몸이 되도록 주변의 배경을 신체에 그리는 ‘위장술(카무플라주·Camouflage) 아트' 전시 '엠마핵 사진전-우리몸이 꽃이라면'을 큐레이터와 함께 감상하며, 작품의 다채로운 색감과 디자인으로 단풍여행의 풍미를 더할 수 있다. 여기에 고궁티켓과 단풍잎을 제시하면 5,000원 상당의 아트포스터를 선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만날 수 있다.

서울숲 인근에 위치한 헬로우뮤지움에서는 '큐레이터에게 듣는 놀이와 미술'을 마련한다. 어린이들이 미술관 안에서 예술작품을 온몸으로 체험하며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한 '놀이시작 展'을 큐레이터의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추어 단풍잎 위에 방명록을 쓰고 꾸며보는 시간으로 미술관에서의 예술놀이를 기념할 수 있도록 했다.

진도의 첨찰산 상록수림 너머 오색단풍과 예술향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예향을 찾아서!'가 장전미술관에서 진행된다.

보령 모산조형미술관은 '미술관에서 놀자! 오석으로 하나 되다'라는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보령에서만 생산되는 고급 석재 ‘오석’ 위에 관객이 주워온 은행잎과 가을 야생화를 압화하여 자신만의 문패를 만들어보는 시간이다.

강원도 양양의 일현미술관은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일상 여행하는 법 전시토크'를 꾸린다. 관객이 직접 자신의 집 주변의 지도를 그리며 장소에 담긴 개개인의 기억, 감정을 떠올리는 시간으로,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적 공간에서 가을날의 추억을 떠올려볼 수 있다.

은빛 억새와 단풍이 절정을 이룬 무등산 국립공원 초입에 위치한 무등현대미술관은 '예술은 무엇을 하는가?'라는 주제의 2016 광주비엔날레 연계 전시를 개최하며, 그 연장선으로 청소년들에게 '큐레이터는 무엇을 하는가'라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단풍 속 미술관'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전국 69개 등록 사립미술관에서 진행되는 '큐레이터·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