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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만지고… 체험하고… 아이에게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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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모니터로 만든 ‘백남준 로봇’·종이인형 전시회 등 열려 |
| 신세미기자 ssemi@munhwa.com |
겨울방학 기획전으로 유아와 어린이 대상의 미술기획도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해외 유명미술관 소장품을 소개하는 기획전이 감상 위주의 전시라면, 어린이대상 기획전은 미술품 감상 외에 ‘직접 만들고 그리기’같은 체험행사를 갖추며 미술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소마미술관은 ‘아이로봇’전(3월14일까지)을 통해 작가16명의 로봇 작품을 한데 모았다. 세계적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이 TV모니터를 활용해 만든 로봇을 비롯해 젊은 작가들의 작품도 다양하다. 크레파스를 칠한 김석의 나무로봇 외에 곤충처럼 움직이는 최우람의 기계생명체, 배트맨 같은 대중문화 속 캐릭터를 로봇의 이미지로 형상화한 고근호의 작품도 재미나다. 로봇 수집가인 백성현 명지전문대 교수 의 소장품으로 꾸민 ‘로봇의 역사’관도 눈길을 끈다. 경기 양주시 장흥아트파크에선 2월28일까지 어린이 예술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인 ‘놀이와 예술은 친구’전이 열린다. 하태임, 신명화, 노준, 배주씨 등 4명의 작가별로 종이인형놀이, 팔방치기 - 축구 등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서울 용산구 남영동 크라운해태제과 본사 1층의 갤러리 쿠오리아에선 과자포장지 소재 의 작품을 선보이는 ‘꿈꾸는 과자 상자 - 열여섯 개의 빛나는 꿈’전이 2월28일까지 열린다. 과자상자집이나 비닐꽃 등 차상엽, 조은희씨 등 작가 16명이 과자 포장지와 조명을 소재로 작업한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이밖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에선 네덜란드 그림책 작가 딕 브루너의 미피 캐릭터를 선보이는 ‘미술관에 가요’전이 2월21일까지 열린다. 신세미기자 ssemi@munhwa.com |
| 기사 게재 일자 2010-01-07 |
© hellomuseu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