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ABOUT > 언론보도

언론 보도

[여성신문] 엄마 맞춤형 MBA 생겼다

작성자
헬로뮤지움
작성일
2016-01-06 17:58
조회
2752

엄마 맞춤형 MBA 생겼다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 빅데이터 MBA 신설
주말 강좌 수강생 자녀 위해 보육센터 운영
입력 2015-04-10 09:04:48 | 수정 2015-04-10 오전 9:15:00

 

▲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자녀가 있는 수강생을 위해 주말 보육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교내 이화어린이연구원의 헬로우 뮤지엄과 함께 하는 미술관 프로그램 모습.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

 

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올 하반기부터 주말 강좌를 대폭 확대한 빅데이터 MBA 과정을 신설한다. 주중 등교가 어려운 직장인과 지방 거주자도 수강할 수 있도록 온라인 수업과 주말 오프라인 수업을 결합했고, 자녀가 있는 수강생을 위해 주말 보육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일과 육아에 이어 학업을 병행하려는 수강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국내 빅데이터 시장은 2017년 4억2000달러로 연평균 32% 성장할 전망이지만, 빅데이터 분석 인력이 부족하고 분석 기술도 취약해 고급 연구·개발 인력 양성이 요구된다.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경영학, 통계학, 공학 등 기존의 학문 분야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상호 이해를 전제로 하는 융합적 사고가 필수다.

신경식 빅데이터 MBA 주임교수는 “빅데이터 MBA 과정은 비즈니스 관점에서 빅데이터를 관리·분석해 경영 의사결정에 활용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통찰력을 이끌어내는 경영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며 “취업 준비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온라인 수업과 주말 오프라인 수업을 결합한 온·오프 블렌디드 러닝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온·오프 블렌디드 러닝 형태의 MBA 과정은 수업의 질을 유지하면서도 학생들의 등교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말 강좌 확대와 더불어 수강생 자녀를 위한 보육센터 운영도 주목받고 있다. 교내 이화어린이연구원과 협동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만 4~5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미술, 음악, 체육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화어린이연구원의 이화·알프스 어린이관은 국내 최고의 시설과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엄마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교육기관이다. 워킹맘인 김윤정(35)씨는 “주말에 아이를 맡기고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게 됐다”며 “엄마가 공부할 동안 아이도 즐겁게 지낼 수 있어 다행이다. 이제 일과 육아, 공부 사이에서 조금이나마 고민을 덜었다”고 말했다.

경영전문대학원 김경민 원장은 “이화 MBA는 여성들에게 단순한 경영전문대학원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재학생 전체가 여성인 특성상 여성의 일·가정 양립에 학교가 앞장서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력 관리에 있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서 경쟁하는 여성들에게 이화 MBA는 끈끈하고 강력한 여성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빅데이터 MBA를 비롯한 이화 MBA 전 과정 신입생 원서 접수는 오는 4월 20일 시작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biz.ewha.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