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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뉴스] 헬로우뮤지움, 3년간 전시 리뷰 '동네미술관을 말하다'

작성자
헬로우뮤지움
작성일
2017-10-31 10:29
조회
2331
[왕진오 기자] [입력 2017.04.03 10:45]

헬로우뮤지움(관장 김이삭) 동네미술관이 지난 3월 30일부터 동네미술관에서 진행해온 그간의 궤적을 추적하는 하이라이트 전시 '헬로우뮤지움: 숨은 미술관 찾기'전을 진행한다.

동네미술관의 정체성과 더불어 헬로우뮤지움의 시간의 결들과 함께해온 예술가들과 관객들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기 위해 꾸려진 전시다.

첫 번째 전시인 '2015 놀이시작'전은 네 명의 현대미술작가의 작품을 통해 놀이문화를 다각도로 이해하고, 놀이하듯 예술 활동에 참여하도록 한 것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미술관람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두 번째 전시 '친구-관계의 발견'전에서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인연을 맺어온 ‘관계’에 주목 했으며, 그것에 대해 사유하고, 새로운 관계를 생성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했다.

다섯 번째 전시인 '2016 놀이시작'전은 놀이의 사회학적 역할에 대해 말하는 것으로, 그 레퍼런스는 프랑스의 평론가이자 사회학자인 로제 카이와는 '놀이학' 이론이다.

그는 놀이를 '아곤(경쟁)', '알레아(운)', '미미크리(역할놀이)', '일링크스(위험을 감수한 즐거움)' 등으로 나누어 설명했는데, 이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이러한 요소들을 각각의 방식으로 해석해 보여주었다. 전시는 4월 23일까지.

세 번째로는 2016년에 개최됐던,‘우리 아이들에게 우리의 그림부터 알려주자’는 취지로 기획된 한국화전시 '문방구'전이 함께한다.

작가들은 문방사우(붓, 먹, 종이, 벼루)를 사용해 재료에 대한 다양성과 과거의 방식을 고스란히 차용하는 대신 한국화의 재료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새로이 보여준 바 있다.

또 다른 전시 '협동시도'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창조의 신’인 ‘데몬’에서 이름을 따온 '김데몬'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으로, 이 전시에는 미술작가뿐만 아니라 문화예술행정가, 건축가, 의학자, 사업가 등 열두 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