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커 최미래 기자] 서울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자연과 생명, 환경’을 중심으로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제1회 봄봄서울숲》를 5월 20일까지 개최한다.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는 헬로우뮤지움과 협업을 통해 여가와 치유의 공간인 공원에서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시민 모두를 위한 놀이 중심의 예술축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봄봄서울숲 축제에는 서울숲음악회(공연), 가족예술체험활동(예술체험·생태체험), 숲 그린 봄展(미술 전시), 그림책 팝업도서관(전시·낭독회) 등 자연을 주제로 하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5월 따사로운 봄햇살 맞으며, 예술을 경험하고 생태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서울숲으로 예술 여행을 떠나보자.
서울숲 중앙연못 옆의 커뮤니티센터에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참여작품은 행사 기간 중 전시회에 전시됐으며, 행사기간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 ‘그림책 피크닉’과 전시회 ‘숲 그린 봄’ 展을 만날 수 있었다.
그림책을 보는 어린이 /헬로우뮤지엄
5월 20일까지 헬로우뮤지움의 LABO(Library of Art and Book) 그림책 도서관 <그림책 피크닉>이 운영된다. 어린이가 그림책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휴식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그림책이 담긴 피크닉 바구니 세트를 무료로 대여하여 이용 후 반납할 수 있다. 피크닉 세트에는 헬로우뮤지움 LABO 이용권과 헬로우뮤지움 북큐레이터의 그림책 도서 감상을 위한 활동 카드도 함께 구성되어 헬로우뮤지움 어린이미술관의 작은 도서관을 서울숲에서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김중석 〈그리니까 좋다_2021〉 /서울시
김춘자 〈봄에 여행자_2023〉 /서울시
<숲 그린 봄>展은 5월 12일부터 5월 20일까지 커뮤니티센터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서울숲의 생태를 주제로 일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식물들과 우리들의 ‘공생’을 위한 작품을 담은 현대미술 예술가 5인(김중석, 김춘자, 손채수, 이경래, 정수민)의 작품이 걸린다. 또한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이 연계되어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친환경 재료 사용과 전시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전시로 운영되며, 헬로우뮤지움 전문 전시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경래〈순리-자연의 리듬을 따르다〉 /서울시
정수민 〈낯설게하기 2023〉 /서울시
행사 관련 상세 내용은 서울의 공원 누리집,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다. 기타사항은 동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숙 동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서울숲’을 즐길 수 있도록 《제1회 봄봄서울숲 축제》를 기획했다”라며, “이번 축제에서 누구나 자연을 마음껏 느끼며, 공원속에서 예술을 경험해보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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