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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뉴스] 예술가들이 만든 장난감은?

작성자
헬로뮤지움
작성일
2008-07-11 17:53
조회
2804

예술가들이 만든 장난감은?
입력시각 : 2008-06-26 22:53


[앵커멘트]


창조적인 예술가들이 만든 어린이 장난감은 어떤 모습일까요?
조작은 쉽고 놀이 방법은 상상에 따라 무궁무진합니다.
이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떻게 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아이들 마다 제각각, 해답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금방 싫증을 내지도 않습니다.
손대면 안 되는 예술작품이 아닌 장난감.
아이들은 마음대로 실컷 놉니다.


[인터뷰:서현선, 서울 반포동]
"조작법이 정해져 있는 기존의 장난감과 달리 아이들이 다양하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작가들은 특히 아이들의 개성있는 해석을 유도합니다.  추상적인 선으로 이뤄진 그림판은 아이들의 연상 작용으로 다양한 형태가 만들어 집니다. 누구의 그림도 같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생활도구로 만들어진 장난감에도 관심을 쏟습니다. 못 쓰게 된 휴대전화로 만든 자동차는 누군가 전화만 걸면 신나게 달려 나갑니다. 가게에서 사야 하는 상품이 아니라 생활 속 어디에서든 찾아 낼수 있는 놀잇감이라는 것으로 장난감의 개념이 확장됐습니다. 빛이 나는 상자를 흔들면 색이 섞이는 빛상자는 놀이 뿐 아니라 교육의 효과도 큽니다.


[인터뷰:민달식, 참여작가]
"다중적인 인지를 하게 하는 것이죠, 이것이 상상력이나 창조의 근원으로 봅니다."


이번 전시엔 토이 디자이너와 가구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 작가 등 10여 명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만든 장난감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소비 성향을 심어주는 장난감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난감의 대안을 제시해 어린이들에게 사물을 새롭게 보는 눈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YTN 이양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