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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뮤지움] 미술관 산책 Art Discovery 展

작성자
헬로뮤지움
작성일
2010-04-22 11:40
조회
2817
미술관 산책 Museum Walk                                                                                                 

Art Discovery 展
(~5월23일 헬로우뮤지움 어린이미술관)



 



‘Art Discovery’ 전에 참가한 어린이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전시를 기획하는 헬로우뮤지움 어린이미술관이 미술관의 캐릭터 ‘헬로우’와 동행하는 감상기행전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5월23일까지 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드로잉, 페인팅, 판화,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6점을 감상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굳이 미술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 작품들을 찾아볼 수 있으니 세상 참 좋아졌다. 하지만, 눈앞에서 실제 작품을 보고 그 작품이 어떤 재료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다면 그 감동의 깊이가 다르지 않을까?





김점선의 ‘말’, 2006, 캔버스에 목탄, 90.5 x 116.5cm


  이번 전시는 작품 감상은 물론 작품의 재료와 기법까지 꼼꼼히 살펴봄으로써 미술에 대한 흥미를 북돋아 주고 있다. 위엄 있고 딱딱한 분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이번 전시 가이드는 미술관 캐릭터인 ‘헬로우’가 맡았다. 이번 전시는 ‘헬로우’와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그림 속 재료와 표현기법을 찾아나서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남관의 ‘정물’, 1956, 캔버스에 유채, 62 x 51cm


  주요 작품으로는 말의 신체 일부를 확대하거나 왜곡된 형태로 대상의 본질을 효과적으로 표현해낸 고(故) 김점선 작가의 드로잉 작품 <말>, 두텁고 거친 질감의 색 면이 두드러지는 남관의 <정물>, 마치 드로잉처럼 간결하고 단순화 된 황혜선 작가의 판화 작품 <그 곳이 있던 그 자리>, 합성인지 실재인지 착각이 드는 사노 마사오키의 사진 작품 등이 있다.




사노 마사오키의 ‘Taking the Photograph on the earth’ (Mountain), 2002,C-print Dimension variable, 75 x 45cm



  이번 전시의 특징은 작품 감상뿐 아니라 재료와 표현기법을 살펴보고, 어린이들이 직접 아티스트가 되어보는 내용으로 꾸며졌다는 점이다.
 먼저 전시는 작가들이 어떠한 미술도구들을 이용해 작업하는지 보여준다. 유화 작업을 하는 화가들이 사용하는 캔버스와 이젤을 비롯한 다양한 도구들을 통해 작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확인할 수 있다. 다음으로 전시를 관람한 어린이들이 직접 아티스트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점, 선, 면과 같은 조형요소를 탐색하고 재질에 따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를 느껴보는 질감 체험, 판화를 직접 제작해보는 시간 등이 그것이다.

 


이 밖에 전시와 연계한 특별 미술 심화교육 프로그램인 <이미지 아카데미>도 마련됐다. 드로잉, 페인팅, 판화, 사진을 주제로 에듀케이터와 함께 미술의 조형원리와 제작기법을 보다 심도 있게 탐구하는 시간이다. <이미지 아카데미>는 사전 예약제로 시행 중이다. <사진 제공 헬로우뮤지움 어린이미술관> (02)562-4420 



전정연 기자 funny-movie@hanmail.net
2010. 4. 26 ⓒArt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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