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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한국일보] 추석 연휴 테마파크엔 무슨 일이 있을까?

작성자
헬로뮤지움
작성일
2011-09-07 19:20
조회
2898
팽이치기·투호… 민속 놀이 한마당
■ 추석 연휴 테마파크엔 무슨 일이 있을까?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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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기간 서울랜드에서 펼쳐지는 외줄타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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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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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똥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명절인 한가위(12일)가 성큼 다가왔다. 추석 연휴는 가족끼리 한자리에 모여 앉아 대화를 나누기 좋은 때다. 그런 다음엔 테마파크를 찾는 것은 어떨까?

서울과 수도권의 놀이 공원과 민속촌은 다양한 민속 놀이와 공연, 흥미로운 체험 행사를 마련해 관람객을 맞는다. 올해 추석에는 특히 입장권 등을 깎아주는 이벤트도 풍성하다. 이 밖에 추석에 가볼 만한 가족 공연과 전시를 묶어 소개한다.

롯데월드(02-411-2000)는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한가위 큰 잔치' 를 9~13일 준비했다. 프로그램 중 관람객 모두가 참여하는 '초대형 강강술래'가 독특하다. 실내 어드벤처의 대형 보름달 영상을 보면서 달타령 노래에 맞춰, 관객객들이 커다란 원을 만들어 강강술래를 즐기게 된다. 퓨전 타악 퍼포먼스 '풍물 한가락', 최소리의 '아리랑 파티' 등 공연도 열린다. 축제 기간엔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어린이를 위한 민속 체험 공간이 마련되며, 한복을 입은 고객에게는 자유 이용권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용인 에버랜드(031-320-5000)는 10~13일 '한가위 민속 한마당'을 차린다. 카니발 광장에 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 13종을 준비해 놓고, 사군자 그리기 행사도 치러진다. 여기에 현대인형극회가 국악 인형극을 보여 준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가을 축제인 '해피 핼러윈' 축제와 함께 펼쳐져 볼거리가 더 풍성해졌다.

서울랜드(02-509-6000)는 추석 연휴 기간인 10~13일 명절 체험 이벤트와 초청 공연이 어우러진 특집 행사를 마련했다. 축제 기간 팽이치기 등을 할 수 있는 민속 놀이 체험 마당이 차려지고, 가족 대항 윷놀이 대회와 노래 자랑 등 이벤트도 여럿 준비됐다. 추석날인 12일에는 외줄타기 명인의 줄타기 공연이 잇다른다.

최근 몸무게 800㎏의 바다코끼리를 새로 들여 온 63빌딩(02-789-5663)도 13일까지 빅4 등 패키지 관람권 1장을 사면 1장을 더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 기간에 투호놀이와 룰렛 행사를 차려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에 참가하려면 누리집(www.63.co.kr)에서 쿠폰을 내려 받아 현장에서 제시해야 한다.

용인 한국민속촌(031-288-0000)도 10~13일 '한가위 맞이 민속 한마당'을 연다. 호남 우도 농악을 판굿 형식으로 재현하고, 외발걷기와 허공잡이 등 30여 종의 기예를 벌이는 줄타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 기간 떡메치기와 송편빚기 등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한가위 떡마당 행사로 추석 분위기를 돋운다.

키자니아(1544-5110)는 10일 개관 기념일을 '키자니아 독립기념일'로 정하고 9월 한 달간 신나는 축제를 펼친다. 10일까지는 어린이 고객들이 참가해 축하 퍼포먼스로 진행되는 퍼레이드가, 30일까지는 신문사에서 독립기념 광고가 실린 독립기념일 특별판 신문을 펴내는 등 11개 직업 체험 시설에서 특별 체험 활동이 이어진다.

코엑스 아쿠아리움(02-6002-6200)도 9일부터 13일까지 '한가위 수중 민속놀이'를 실시한다. 이 기간 딥블루광장 앞 정어리 수조에서 다이버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관람객들에게 제기차기 등 다양한 수중 민속놀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하루 3차례(낮 12시 30분, 오후 2시 30분ㆍ4시 30분) 펼쳐진다.

한편, 경기 가평의 쁘띠프랑스(031-584-8200)는 가을 축제를 10월 31일까지 선보인다. 100년 전에 만들어진 희귀 오르골을 모아 선보이는 오르골 음악회 '100년 된 새가 운다'를 비롯해 100년 전 프랑스 악기 연주회, 프랑스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르골 음악회의 경우 하루 8회, 오르골 하우스에서 펼쳐진다.

■ 가볼 만한 전시 및 공연



 


△'그림일기, 그림 읽기'전: 헬로우뮤지움의 14번째 기획전. 김선숙, 박지선 등 7명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참여, 어린이들에게 그림일기 형식의 현대 미술 작품을 소개하고 그림을 읽는 방법을 일깨운다. 전시 기간 중에는 전문 에듀케이터의 안내로 전시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신의 일상과 감정을 표현해보는 '나의 헬로우 그림일기' 교육이 진행된다. 연령별로 실시 시간이 다르며, 예약은 뮤지움으로 하면 된다. 전시는 11월 20일까지 이어진다. 문의 (02)562-4420



 

 

△'금관 최초 발견 90년-금관총' 전: 올해는 경주 노서동 주막의 집터 공사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금관이 발견된 지 90년이 된다. 이 전시에서는 금관총에서 나온 화려한 금관을 비롯한 유물 200여 점을 출토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해 어린이들에게 신라 무덤에 대한 이해를 높여 준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다음달 30일까지. 문의 (054)740-7500

△공작새의 깃털: 천상천하 유아독존 나잘난 공작새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 국악 아동극. 인간이 버린 쓰레기로 인해 독감에 걸린 해를 치료하기 위해 동물 친구와 공작새가 지혜와 힘을 합쳐 어려움을 해결하며, 자연의 소중함과 자기 희생의 중요성을 배워간다. 10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 문의 (031)289-6424

△강아지똥: 마임, 무용, 마술이 어우러진 뮤지컬. 흙덩이도, 닭 엄마에게도 더럽고 쓸모 없다고 버림받은 강아지똥이 민들레를 만나 아름다운 꽃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다. 무대 세트는 물론 소품, 의상, 음악 등도 한국적 색채를 짙게 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6일부터 10월 2일까지 구로 AK아트홀. 문의 (02)861-3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