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이덕주 기자]
5월만큼 달력이 빼곡한 달도 흔치 않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에 부처님오신날까지 매주 기념일이다. "아빠 어디 안 가?" "엄마, 밖에 나가자"는 칭얼거림이 괴롭지만 멀리 갈 엄두가 안 난다면 시내에서 할 일을 미리 챙겨보면 어떨까.

서울 금호동 아파트 숲을 지나다 보면 건물 꼭대기에서 손을 흔들고 있는 하얀 코끼리가 눈에 띈다. `동네 미술관`을 표방하는 헬로우뮤지움이다.


여기서는 `만지지 마` `들어가지 마` 등 아이에게 잔소리를 잠시 쉬어도 된다. 6월까지 `전쟁`을 테마로 `#Nowar`라는 전시를 진행한다. 작품과 연계한 체험활동인 `아트동동` 프로그램(사전 예약)이 인기가 많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주 월요일은 쉰다.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280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