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아츠 = 김선영 기자]
비영리미술관으로 운영중인 헬로우뮤지움 어린이미술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방역 체계 강화를 위해 오는 2월 말일까지 임시 휴관한다고 밝혔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헬로우뮤지움은 하루 평균 200명 이상의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이 방문하는 미술관이며 지난 19일 성동구 관내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으로 개관 이래 최초로 이달 말까지 임시 휴관을 결정했다.
이에 2월 진행 예정이었던 워크숍 행사를 전면 연기, 3월 신규 오픈 예정이었던 전시 또한 전면 취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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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전관을 소독하고 있다 / 사진=헬로우뮤지움
헬로우뮤지움은 지난 2월 1일부터주 4회(월, 화 ,목, 금요일)휴관, 주 3회 개장하고 전염병 예방 대책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전관 소독(주3회)과 환기(주3회)를 시행한 바 있다.
또한 미술관 임직원 전원은 2월 24일까지 재택근무 및 당직제를 실시해 어린이들의 안전과 건강뿐만 아니라 직원의 안전을 위한 예방책을 강화하며 코로나 19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헬로우뮤지움 관계자는 “2월 1주간 예약된 단체 관람 100% 취소와 약 200건의 개인 예약취소자에 한해 전액 환불 처리하는 등 관람객의 불편이 없도록 대응해 오고 있다”며 “다만 이러한 축소운영 및 임시 휴관 등의 이유로 전년 동기간(2019년 1월-2월) 5,500명에이르던 관람객이 올해 2,300명으로 대폭 감소하는 등 정상운영에 불가피한 차질을 빗고 있는 어려운상황으로, 헬로우뮤지움이 비영리로 운영되는 미술관인 만큼 정부 지원 및 기업 지원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상황이다”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sun@asiaa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