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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라이프신문] ‘생태 감수성’ 키우는 여름방학 특별 전시 <헬로! 초록씨>

작성자
헬로우뮤지움
작성일
2019-01-16 13:46
조회
1877
[정선우기자]
헬로우뮤지움 동네미술관(관장 김이삭)은 오는 2018년 7월 13일(금)부터 11월 24일(토)까지 아홉 명의 현대미술작가와 한 명의 과학자와 함께 여름방학 특별기획전 <헬로 초록씨>를 개최한다.

헬로우뮤지움이 여름을 맞이하면서 준비한 전시 ‘헬로 초록씨’는 자연과 생태의 소중함과 다른 생명들에 대한 생각과 마음을 담고 있는 작품을 통해 숲과 친해지는 예술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전시장을 방문하게 될 관객들은 전시장 곳곳을 누비며 더불어 놀면서 알지 못하는 사이에 생태계에서 조금씩 사라진 많은 것들과 만나고, 함께 어우러지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작품을 눈으로 감상하는 것에서 나아가 작품을 만지고, 소리를 듣고, 맛을 보는 등 오감을 활용하여 감상하고,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은 타인의 생각(작가의 작품 의도)과 감정에 귀를 기울이고 공감하게 된다. 타인의 관점과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경험들을 통해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여름방학동안 온 가족이 함께 실천해볼 수 있는 ‘에코 글로벌 리더’의 실천 방법을 제공한다.

회화, 설치, 사운드아트 등 여러 분야에서 작업 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가들은 ‘식물과 함께 호흡하는 놀이터(김지수(작가)+김선명(과학자))’, ‘북극곰의 생명을 위협하는 쓰레기를 직접 건져 올리는 작업(작업의 목적팀)’, ‘사람들에게 생존공간을 빼앗겨 지상에서 사라진 도도새 소환하는 작업(김선우)’ 등 기발한 아이디어와 방법으로 19점의 작품을 제작하였다.

미술관을 들어서는 순간 만나게 되는 민주작가의 ‘플러피’는 아름다운 숲속을 뛰노는 생명체를 담은 영상작품과 만지거나 기대면서 함께 놀 수 있는 오브제로 설치되어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될 예정이다.

과학자 김선명이 만든 거대한 반 돔형 장치와 현대미술작가 김지수가 허공에 이끼가 자랄 수 있도록 한 또 다른 작업은 아이들에게 그 속에서 자유롭게 이끼와 함께 숨 쉬며 놀도록 하는 힐링의 장소이자 공존의 장소로 변모할 것이다.

해미 클레멘세베츠는 자연에서 갖가지 소리들을 채취하여 청각, 시각, 촉각적인 작업을 하였다.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소리의 크기와 주파수에 따라 탁구공이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튀는 작업은 인터랙티브한 면모까지 지니며, 관객들로 하여금 함께하도록 할 것이다.

그 외에도 인간으로 인해 점점 사라져가는 생명들을 예술적 장치를 통해 새롭게 탄생시켜 아이들과 함께 재창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김선우, 손채수의 회화작업과 북극곰을 위협하는 해양쓰레기를 직접 채취해볼 수 있는 작업의 목적팀의 작품도 함께한다.

또한, 헬로우뮤지움은 여름방학을 맞아 8월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8시까지 연장 개장한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인 루프탑 드로잉 스튜디오에서 무더위를 날리는 ‘Drawing Night'도 준비되어 물감놀이를 할 수 있다.

한편 <헬로 초록씨> 참여 아티스트들이 직접 강의하는 ‘썸머 아티스트 캠프’를 통해 특별한 여름방학 추억을 만들게 될 것이다.

출처: http://www.iloveorgani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5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