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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한국일보] 도심 미술관·박물관으로 ‘전시바캉스’ 떠나볼까

작성자
헬로우뮤지움
작성일
2019-01-16 13:44
조회
1890
[서원극 기자]
폭염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때는 도심 속 미술관과 박물관으로 ‘전시 바캉스’를 가는 것은 어떨까? 때마침 여름 방학을 맞아 수준 높은 전시가 많이 마련됐다.

서울 성동구의 헬로우뮤지움 동네미술관은 9명의 현대 미술 작가와 1명의 과학자와 함께 여름 방학 특별기획전 ‘헬로 초록씨’를 11월 24일까지 개최한다. 환경문제를 푸는 첫 번째 단추가 자연과 생명에 대한 존중감을 키우는 것임을 알려주는 게 목적이다. 1시간 30분 동안 오감을 사용해 작품을 체험하고, 또 공동 작품을 만들면서 몸과 마음으로 생명을 만나게 된다. ‘사람들에게 생존 공간을 빼앗겨 지상에서 사라진 도도새 소환하는 작업(김선우)’ 등 기발한 아이디어와 방법으로 제작된 19개 작품이 소개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가족 위주의 체험전 ‘빚고 찍은 고려’를 어린이박물관에서 마련한다. 상감청자와 금속활자를 주제로 고려 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알 수 있다. 어린이들이 나만의 청자 풍선을 만들고 활자를 옮겨 배열하는 체험을 통해 고려인들의 인쇄방법을 익히도록 했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는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에드가르 드가(1834~1917) 대규모 단독 전시 ‘드가: 새로운 시각’을 다음 달 8일 개막한다. 발레리나를 주로 그려 ‘무희의 화가’로 불리는 드가의 100여 개 작품을 통해 30여 년 화업을 아우른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초창기 컬러영화 명작을 소개하는 ‘시각마술 변천사2: 테크니컬러’를 다음 달 19일까지 서울관 MMCA필름앤비디오 영화관에서 진행한다.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등 1930~1950년대 테크니컬러 방식으로 제작된 명작 12편이 상영된다.

인천문화예술회관 미추홀 전시실에서는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전’이 8월 19일까지 차려진다.‘반쪽이의 육아일기’로 유명한 최정현 작가가 오토바이 부품으로 만든 독수리, 다리미로 만든 펠리컨 등 산업폐기물을 이용한 조형 예술작품 160여 점을 내놓았다. 예술의전당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8월 26일까지 서울서예박물관에서 ‘김세종 민화 컬렉션 - 판타지아 조선’을 개최한다. 20여 년간 문자도와 책거리 등 민화를 모아 온 김세종 컬렉터의 소장품 중 70여 점을 일반에 처음 공개한다.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도 ‘2018 여름 일본문화 소개전’을 25일부터 8월 7일까지 연다. 일본의 전통 풍습을 알아볼 수 있는 ‘일본의 세시풍속전’과 더불어 ‘금붕어 건지기’ 등 일본의 여름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코너가 마련된다. 관람료는 없다.

국립한글박물관은 ‘나는 몸이로소이다’전을 19일부터 10월 14일까지 운영한다. 개화기에 발간된 최초의 한글 해부학 교과서 ‘해부학’(1906)을 중심으로 개화기 서양 의학서, 조선의 전통 의학서, 의료도구 등 관련 유물을 통해 몸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과 삶, 문화를 보여 주는 기획 전시다. 파주 블루메미술관도 ‘예술육아의 날 4’를 11월 24일까지 연다. 어린이 음악회 등의 수업이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누리집(bmoca.or.kr/Educa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http://kids.hankooki.com/lpage/news/201807/kd2018071815215512563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