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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한국일보]"코로나19로 지친 가족, 그림으로 위로해 드립니다"

작성자
헬로우뮤지움
작성일
2020-07-27 11:15
조회
1072
코로나19 여파로 지친 가족을 위로하는 3개의 색다른 전시가 열린다. 어린이들의 천진난만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것부터 가족이라는 인간관계를 다룬 전시, 국내 대표 현대미술가 중 한 명인 박수근의 새 작품을 보여주는 기획전이 그것이다.

헬로우뮤지움은 최근 어린이날 기념 이벤트로 진행한 어린이 온라인 그림 축제의 참여작품 50여 점을 인스타그램 키즈 갤러리(instagram.com/hellomuseum_kidsgallery)를 통해 전시 중이다. 어린이들의 기발한 상상력과 따뜻한 위트가 담긴 그림이 대부분이다. 여기에 헬로우뮤지엄 김이삭 관장을 비롯한 에듀케이터, 도슨트 등 어린이 미술관 전문가의 감상평도 달려 재미를 더한다.앞서 어린이 그림 축제는 “내가 작은 나라의 왕이라면, 나의 모습은?”, “내가 지켜주고 싶은 초록 지구의 생명”, “나에게 초능력이 생긴다면”등의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서울 페로탱 서울에서 열리는 클레어 타부레 개인전 ‘형제자매들’은 전시 제목처럼 형제와 자매를 그린 인물화를 7월 10일까지 선보인다. 지난 10여 년간 인물화를 주로 그린 작가는 형제ㆍ자매를 그린 작품에서 가족이라는 인간관계를 다룬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그림에 보이지 않는 많은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다.

강원도 양구의 박수근미술관도 운영 재개와 함께 특별전을 마련했다. 박 화백 작고 55주기를 추모하는 특별기획전 ‘나무와 두 여인: 박수근ㆍ박완서ㆍ황종례’는 내년 4월 18일까지 마련된다. 지난 달 ‘나무와 두 여인’(27×19.5㎝, 1950년대 중반)을 새로 소장하게 된 것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 전시회에서는 미군부대 PX에서 통역을 맡아 박수근과 함께 근무했던 박완서(1931~2011) 작가와 초상화부에서 근무하던 황종례(1927~) 도예가의 작품과 출판본이 함께 전시돼 의미를 더한다.